개인정보보호 감수성 높이는 아동교육 콘텐츠 보급
개인정보보호 감수성 높이는 아동교육 콘텐츠 보급
  • 이승열
  • 승인 2021.03.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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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제작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취학 아동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정보보호 포털(privacy.go.kr)을 통해 보급한다.

KISA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튜브 채널, 네이버 포털 메인화면 배너, 주니어 네이버를 통해서도 보급을 추진한다. 

이번 콘텐츠는 미취학 아동과 부모의 개인정보 보호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콘텐츠다. 아동편과 부모편으로 구성됐으며,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됐다. 

아동편(약 15분)은 개인정보의 정의와 침해 예방수칙을 에니메이션과 율동‧노래, 게임으로 구성해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부모편(약 5분)은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호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부모의 행동수칙 및 자가진단을 담고 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 가정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가족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작해 보급한다. 

윤정태 개인정보위 자율보호정책과장은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크게 늘면서 어렸을 때부터 개인정보 보호 감수성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교육 콘텐츠 보급을 시작으로 미래 사회의 중심이 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