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케어연구회, 몽골에 'K-방역키트' 나눔
한국시니어케어연구회, 몽골에 'K-방역키트' 나눔
  • 이윤수
  • 승인 2021.03.31 13:16
  • 댓글 0

작년이어 지난 30일에도 볼강과 알타이아이막에
마스크-손소독제 세트와 의류, 목도리 등 물품 전달
지난해 12월 몽골 복강아이막 아리운에르덴 도지사가 물품 수령을 했다며 기념 사진을 보내왔다.
지난해 12월 몽골 복강아이막 아리운에르덴 도지사가 물품 수령을 했다며 기념 사진을 보내왔다.

[시정일보] NGO 한국시니어케어연구회(대표 주경복)는 몽골 볼강과 알타이아이막 지자체에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8500장과 손소독제 500세트와 상당량의 의류 목도리 등을 지난해 12월에 이어 3월30일에도 보냈다.

동 단체는 2019년에 경기도 도의회의 협찬으로 119구급차 2대와 휠체어 10대를 몽골에 보내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경복 대표는 “몽골은 우리와 같은 우랄알타이어족이며 한국과 역사·문화적으로 뗄 수 없는 동질성이 있는 곳으로 몽골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몽골과의 학술교류을 수행하면서 몽골의 열악한 환경과 어려운 노인복지시설을 보고, 회원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돕자고 나서 십시일반 모금도 하고 물품을 모아 볼강과 알타이아이막의 노인들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2008년 6월 설립된 한국시니어케어연구회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을 어떻게 하면 잘 돌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는 단체이다. 특히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쓰리-A게임이라는 인지개선 프로그램을 보급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