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배달음식점 '공유주방 위생관리' 현장 상담
인천 연수구, 배달음식점 '공유주방 위생관리' 현장 상담
  • 강수만
  • 승인 2021.04.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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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까지 진행

[시정일보]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배달 앱에 등록된 일반음식점 중 규모가 작아 위생관리에 취약하고 공유주방 형태로 운영하는 업소 100개를 대상으로 3월31일부터 4월5일까지 주방위생관리 현장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상담에서는 위생등급제 평가 기준에 따라 위생 취급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냉장․냉동시설 온도관리 여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작년 대비 배달 앱에 등록된 구 내 일반음식점은 78.5%나 증가했고 직접 방문하지 않아 소홀해지기 쉬운 위생 상태에 대한 민원상황이 발생하는 등 배달 음식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위생 관리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위생등급제, 안심식당 지정제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주방 문화개선 시설자금, 위생용품 지원책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지자체 전수조사, 점검 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국민에게 배달음식 주문 전 업소의 위생 정보 확인 등 식품위생 관리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방역과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배달 전문음식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러 방면으로 힘들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지역 내 식품 영업주, 구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배달음식점의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