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Driver)
드라이버(Driver)
  • 시정일보
  • 승인 2007.06.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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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리는 가장 많이 나가지만 힘든 클럽
드라이버는 분명히 거리도 많이 나오고 잘 맞았을 때의 상쾌함도 각별하다. 그런 때문인지 초보자들도 연습시 드라이버만 휘두르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우드 클럽과 달리 드라이버는 본래 힘든 클럽이다. 그 원인은 클럽이 길고 볼을 맞추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로프트(Loft)가 작아 볼을 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드라이버는 대개 평평한 티 그라운드(Tee Ground)에서 볼을 티 업(Tee Up)해서 치기 때문에 그 어려움이 얼마간 약해진다. 그러나 연습은 우선 스푼부터 시작해 가장 어려운 드라이버는 나중에 하는 게 좋다. 스푼으로 똑바로 날아가게 된 뒤에 드라이버에 도전해야 한다.
(2) 드라이버 샷의 포인트
스윙의 포인트는 지금까지 강의해 온 바와 같다. 특히 주의할 점은 어드레스에 있다.
▲스탠스는 자연스럽게 발을 벌린 넓이(대략 어깨 폭)가 적절하다. 다른 클럽과 비교해 가장 넓은 스탠스가 된다. ▲몸무게는 발의 우묵한 부분에 두고 안정된 토대를 만든다. ▲볼은 왼발뒤꿈치의 연장선상에 오도록 한다. ▲등을 펴고 엉덩이는 크게 보이려는 듯이 내민다. ▲좌우 양어깨를 잇는 선과 허리는 볼의 비행선과 평행해야 한다. ▲볼을 옆에서 볼 수 있도록 머리 위치를 잡는다. ▲오른쪽 어깨가 내려가지만 결코 앞으로 내밀어서는 안 된다. ▲무릎은 부드럽게 아주 약간 구부린다. 스윙하는 동안에는 가로와 상하의 움직임에 주의한다. ▲양 무릎은 안쪽으로 너무 좁히지 말 것. 오른 무릎은 약간 안쪽으로 밀고 왼 무릎은 단단히 받치고 선다. ▲그립 엔드는 배꼽을 가리킨다. ▲클럽 헤드가 목표를 향해 나오기 쉬운 ‘역K’가 되는 어드레스를 만들자.
김중영/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