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소상공인·취약계층 풍수해 보험료 ‘전액 지원’
중구, 소상공인·취약계층 풍수해 보험료 ‘전액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1.04.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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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까지 가입 시 개인부담금 모두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대설·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기 위한 보험이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고, 행정안전부와 약정을 체결한 5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 손해보험)에서 운영한다.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 가입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과 지원 혜택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원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더해 소상공인도 추가로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소상공인에게 2만원가량의 개인부담금을 지원해, 풍수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30일까지이고 보험 가입 기간은 1년이다. 1년 단위의 소멸성 보험으로, 기존 가입자도 계약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가입 문의 및 신청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5개 민간 보험사, 구청 치수과(3396-614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