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대 재난에도 마을버스는 차질없이 운행
성동구, 중대 재난에도 마을버스는 차질없이 운행
  • 이승열
  • 승인 2021.04.15 11:56
  • 댓글 0

운수업체와 협약… 코로나19 등 중대한 재난 발생 시 운수업체간 운수종사자 지원
성동구는 13일, 마을버스 운수업체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세 번째 정원오 구청장)
성동구는 13일, 마을버스 운수업체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세 번째 정원오 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코로나19와 같이 중대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마을버스 운영이 중단되는 일을 막기 위해 성동구와 마을버스 운수업체가 공동 대응한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13일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운수업체 간 사전협조체계를 구축해 마을버스 운행을 유지, 주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등 중대한 재난이 발생해 마을버스 운행이 어렵게 되면, 구는 운수업체 간 공동대응하도록 즉시 개선명령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운수업체는 운수종사자를 파견 지원해 마을버스 전체 노선의 운행을 유지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동네 구석구석 주민의 발이 되는 주는 마을버스도 하루빨리 준공영제가 도입돼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서울시 마을버스 민영제 운영으로 어려운 부분은 구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서로 협조해 지역주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