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231명 채용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231명 채용
  • 이승열
  • 승인 2021.04.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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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70명, 7급 161명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가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민간경력자 231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22일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5급 70명, 7급 161명이다. 주요 선발 직무는 △빅데이터 분석 △보건의료정책 △신재생에너지 △산업안전 △국제통상 △정보보호 등이다. 특히, 지난해 신설한 전산직렬 데이터 직류 관련 선발인원 5명(5급 1명, 7급 4명)이 포함됐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 5급, 2015년 7급 공무원 선발에 각각 도입됐다. 지난해 기준 총 1685명이 선발돼 40여개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원서는 6월1∼7일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한다.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자로서 기본 역량을 검증하는 공직적격성평가(7월10일)와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12월)을 거쳐, 5급은 12월, 7급은 내년 1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조규도 경력채용과장은 “올해의 경우 탄소중립, 빅데이터와 같은 새로운 업무분야와 산업안전, 보건의료 등 전문 인력 수요가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을 통해 공직사회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