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21 벽돌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 운영
포천시, '2021 벽돌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 운영
  • 서영섭
  • 승인 2021.04.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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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개인의 독서진흥을 위해 ‘2021년 포천 북살롱-벽돌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벽돌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는 평소 완독해보고 싶지만 책의 두께와 난도 때문에 망설여지는 버킷리스트 도서를 30일간 함께 읽어보는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시작으로, 3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까지 총 2기가 운영됐으며, 오는 5, 6월 평일 기준 30일 동안,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함께 읽을 예정이다.

벽돌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는 사전 신청을 한 참여자들이 비공개 SNS에 매일 일정 분량의 독서활동을 인증하면서 참여자 간에 독서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밑줄 사진, 필사, 간략한 소감을 적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증할 수 있다.

3기 <총, 균, 쇠> 함께 읽기에 대한 자세한 일정 안내와 신청방법은 영북도서관 홈페이지 (https://lib.pocheon.go.kr/yeongb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벽돌책 함께 읽기 2기의 한 참여자는 “처음에 책을 봤을 때 두꺼워서 겁도 났고 걱정도 됐지만, 도서관 측에서 올려준 진도표를 보고 하루씩 지워나가다 보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짧게나마 감상을 함께 나누니 더 의미 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기 이후에는 허먼 멜빌의 <모비딕>,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