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생활안심디자인 안전마을’ 17개 동에서 완료
성동구, ‘생활안심디자인 안전마을’ 17개 동에서 완료
  • 이승열
  • 승인 2021.05.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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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총 25곳에 대한 수시점검 실시… 범죄 및 안전사고 방지, 쾌적한 환경 유지
지난해 완료된 생활안심디자인 안전마을의 모습
지난해 완료된 생활안심디자인 안전마을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17개 동 25곳에 조성했던 ‘생활안심디자인 안전마을’에 대한 정기점검을 수시점검으로 전환해, 지속적·적극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시설물 파손 등을 조기 발견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주력해,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안심디자인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각종 범죄와 사고의 위험이 있는 일반주택 밀집지역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 마을을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5년 사근동을 시작으로 17개 모든 동에 확대했다. 

구는 지난해 정기점검을 통해 용답동 꽃공원 놀이터의 울타리 흔들림, 송정동 안심폴 노후화, 마장동 안심정거장 누수 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이 같은 노후시설을 보수 또는 철거하고, 수시점검을 통해 새로 확인하는 사항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마을 사업은 단순히 시설물을 설치하고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공동체가 살아나는 출발점이 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선도적인 성동구의 안전마을 사업이 전국적인 안전마을 확산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