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백신접종 75세 이상 ‘돌봄서비스’
서대문, 백신접종 75세 이상 ‘돌봄서비스’
  • 문명혜
  • 승인 2021.05.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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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센터 동행,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 확인, 식사 지원 등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75세 이상 백신접종 주민의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 사업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75세 이상 백신접종 주민의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 사업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복지특구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번엔 ‘돌봄SOS센터 서비스’와 연계, 75세 이상 백신접종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주요 서비스는 백신접종센터 동행,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 확인, 식사 배송 등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의 요양보호사가 희망 주민의 집에 찾아가 북아현문화체육센터(북아현로 51) 4층에 위치한 접종센터 방문과 접종 후 30분 이상 이상반응 모니터링,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접종 후에는 식사수발, 청소, 방역, 간단한 집수리 등 일시재가와 주거편의 서비스도 이뤄진다. 죽이나 반찬, 도시락 등 식사도 최대 30끼가 지원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돌봄SOS센터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은 정해진 금액 내에서 무료로, 비대상자는 개인이 소정의 비용을 부담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나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구는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포함해 노인을 위한 각종 돌봄, 의료, 일자리 정보를 담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 길라잡이’ 안내문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백신을 접종받고,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만 50세 이상 주민들을 각자의 건강상태와 위기상황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연계하는 것으로, 서대문구는 올들어 본격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 종류는 일시재가(거동불편 주민의 일상생활 지원), 식사지원, 동행지원, 주거편의지원, 건강지원, 안부확인, 정보상담, 단기시설입소 등이 있으며, 구는 이를 위해 34곳의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