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 ‘주민자치시대’ 이끌 시민의 눈과 귀 되어주길
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 ‘주민자치시대’ 이끌 시민의 눈과 귀 되어주길
  • 이승열
  • 승인 2021.05.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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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시정일보] 시정신문의 창간 33주년을 50만 관악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8년 5월2일 국내 유일의 행정전문지로 창간된 시정신문은 ‘국가이익을 생각하는 신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신문,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을 창간정신으로 내걸고 33년이라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 행정 및 지방자치의 역사와 함께해 왔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올해, 그간 시정신문이 걸어온 길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는 제2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주민조례 발안제와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등 주민의 참여권과 지방의회의 전문성이 강화되는 조치들이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의 지방자치가 주민들 속에서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그간 지방자치의 전문적 파트너이자 감시자로서 시정신문이 수행해왔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입니다. 정치권력 뿐 아니라 경제, 문화, 사회의 전 영역에서 분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요즈음, 항상 지역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소식들을 한 발짝 앞서 시민들에게 전달해온 시정신문은 앞으로 더욱 든든하고 믿을만한 시민의 벗이 되어줄 것입니다.

관악구의회도 구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방자치의 새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 코로나19가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고, 지역맞춤·주민맞춤의 지역경제활성화 정책 실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시정신문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전면적 지방분권의 시대의 주인공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