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서울병원 이전 나몰라라
광진구청, 서울병원 이전 나몰라라
  • 시정일보
  • 승인 2007.06.28 15:26
  • 댓글 0

박채문 의원, 구정질문서 강력 질타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는 25일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1일간 진행된 제109회 제1차 정례회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날 집행부에 대한 추가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광진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상정된 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이날 김찬경 의원과 함께 구정질문에 나선 박채문 의원<사진>은 지지부진한 중곡동 일대 개발정책과 관련 강도 높은 질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의회 차원에서 중곡동 개발을 저해하는 서울병원 이전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서울시의회 의원들도 적극 가세한 현 상황에서 집행부인 구청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집행부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서울병원 이전을 위한 방안 및 재건축시 차선책 등은 무엇이냐”고 묻고 “보건복지부의 제안을 전적으로 무시만 할 것이 아니라 국립서울병원 인근지역을 함께 재개발하는 방안을 이전추진사업과 병행해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음식물 쓰레기 처리사업과 관련 선진화 방안 모색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제안하고, 구태의연한 업무실적을 보이고 있는 광진정보도서관에 대한 감사 실시와 내실있는 중곡동 도서관 운영을 위한 특별팀 구성 등도 요청했다.
鄭應浩 기자 / jungho@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