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섭 송파구의원 5분발언 /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주민은 반발’
박인섭 송파구의원 5분발언 /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주민은 반발’
  • 송이헌
  • 승인 2021.06.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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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ㆍ분양 백지화” 요청
박인섭 송파구의원
박인섭 송파구의원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의회 박인섭 의원은 지난 9일 제2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공분양, 임대 건립 백지화’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박인섭 의원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중 민간분양에서 공공분양, 임대분양의 전환은 그 간의 주민설명회 및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내용과는 다른 정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행정에 대한 신뢰성 악화와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공공임대·분양에 적합하지 않다”며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개발 방향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송파구에 무려 2만세대 가까운 1만8386세대 정도의 공공분양·임대주택이 있고, 앞으로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진행중인데 공공분양·임대 의무화 적용으로 공공분양·임대주택이 늘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가공공시설로서 공익을 수행한다는 명목으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감수하며 살았다”면서 “변화를 기대하고 상상하고 꿈과 희망을 갖고 기다려왔는데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주민 설명회 이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조건을 그대로 이행해야 한다”면서 “주민의견을 무시하는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절대 안되며 서울시에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송이헌 기자/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