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 마을여행, 숨은 관광 콘텐츠 찾는다
서울속 마을여행, 숨은 관광 콘텐츠 찾는다
  • 문명혜
  • 승인 2021.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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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관광 신규 콘텐츠 발굴 공모전’…6월11일~7월7일 접수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지역 고유 특색을 담은 숨은 마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1 마을관광 신규 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 속 작은 여행이 트렌드가 되면서 동네 골목길 투어, 옆동네 투어, 지역 테마여행에 관심이 쏠린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서울소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서울 내 특정 지역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마을관광 콘텐츠’ 주제의 공모전을 진행, 총 5개 우수상품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6월11일부터 7월7일까지 진행되며, 심사 및 선발과정을 거쳐 8월부터 상품 운영과 홍보를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엔 마을관광 기획자 교육 지원, 시민체험단 대상 상품 시범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 등 해당 마을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운영을 지원한다.

마을의 숨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을관광 상품의 지속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공모전인 만큼 지역 기반성, 지속가능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콘텐츠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이는 최우수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영상 제작 특전이 있을 예정이다.

조미숙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마을과 골목 등 일상공간이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으면서 동네 탐방에 매력을 느끼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이 발굴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