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탄소중립 실천 가게’ 100곳 찾아나선다
도봉구, ‘탄소중립 실천 가게’ 100곳 찾아나선다
  • 김응구
  • 승인 2021.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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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설정 적정 여부 등 반복 점검
지난해 선정한 ‘도봉구 탄소중립 실천 가게’ 인증스티커.
지난해 선정한 ‘도봉구 탄소중립 실천 가게’ 인증스티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에너지 사용량이 폭증하는 7~8월 하절기를 맞아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 찾기에 나선다. 이 사업은 환경단체로 구성한 ‘도봉구 2050 탄소중립 실천단’과 함께한다.

실천단원들은 평소 이용하는 편의점·세탁소·잡화점 등 마을 소매점 500여곳을 방문해 △개문냉방 영업 여부 △실내온도 설정 적정(26~28℃) 여부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캠페인 참여 △에코마일리지 가입 여부 등을 세 차례에 걸쳐 반복 점검한다. 캠페인 참여와 에코마일리지 가입은 현장 이행도 인정된다.

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 공무원과 환경단체 대표로 구성한 민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 소매점 100개소를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소매점은 구 홈페이지에 9월 중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에너지 절전용품과 출입구에 붙일 ‘탄소중립 실천 가게’ 인증스티커를 받는다.

구는 이와 함께 소매점 계산대에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QR코드 거치대를 설치,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해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 가게 103개소’를 선정해 발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를 찾아 주민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것”이라며 “구는 지난 4월 ‘2050 탄소중립 실천 범구민 결의대회’를 실시한데 이어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약속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