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학마을도서관, 다문화프로그램 운영
도봉구 학마을도서관, 다문화프로그램 운영
  • 김응구
  • 승인 2021.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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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곳곳의 전래동화’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학마을도서관이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다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도 다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결과물이다. 다문화의 인식을 넓히기 위해 △세상 곳곳의 전래동화 △나의 살던 고향은 △특별한 연극놀이 △한 책 다문화 백일장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세상 곳곳의 전래동화’는 아동들이 각 나라의 전래동화를 읽고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22일까지 신청받아 23일부터 진행한다.

이후 11월까지 나머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의 살던 고향’에선 아이들이 부모의 나라(중국·일본·베트남)를 배워보고, ‘특별한 연극놀이’에선 여러 국적의 가족들이 동화 연극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 책 다문화 백일장’을 통해선 다문화가족 참여자들이 ‘도봉구 한 책 선정도서 한글 글짓기’와 ‘예쁜 글씨 쓰기’에 도전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학마을도서관(955-06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지역 내 문화 지평을 넓히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이웃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존중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