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학생 공모기간 25일까지 연장
강북구, 장학생 공모기간 25일까지 연장
  • 김응구
  • 승인 2021.06.21 10:00
  • 댓글 0

25일까지 동주민센터 방문해 신청
복지·유공 등 4개 분야 44명 선정
강북구가 올해 장학생 대상자 공모기간을 25일까지 연장한다. 사진은 2019년 열린 강북구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강북구가 올해 장학생 대상자 공모기간을 25일까지 연장한다. 사진은 2019년 열린 강북구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해 장학생 대상자 공모기간을 25일까지 연장한다.

강북구 장학금은 매년 저소득층 학생에게 주는 생활지원 성격의 학업장려금이다. 장학생으로 뽑히면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을 받는다. 선정인원은 고등학생 29명, 대학생 15명 등 44명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1.5.24.) 기준으로, 관내에 계속해서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과 그의 자녀다. 또 올해 국가·지방자치단체·학교·민간단체에서 장학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

장학금은 복지·우등·유공·강북희망 분야로 나눠져 있다. 복지 분야에선 경제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15명이 선정된다. 우등 분야는 생활이 어려우면서 입학성적 또는 직전 학기 재학 중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상위 20% 이내에 해당하는 고등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유공 분야는 관내 거주자‧사업장 종사자 중 1년 이상 지역사회에 성실히 봉사하고 구정 발전에 기여한 자의 고등학생 자녀 두 명이 선발대상이다. 강북희망 분야에선 선행·효행·사회봉사 등 특별한 공적으로 소속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 9명이 뽑힌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로 찾아가면 된다. 선발결과는 7월말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학생은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장학금을 받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901-6986)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학생들이 아무 걱정 없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