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모든 동주민센터에 열린민원창구 ‘노랑박스’ 설치
중구, 모든 동주민센터에 열린민원창구 ‘노랑박스’ 설치
  • 이승열
  • 승인 2021.06.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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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전용 컴퓨터 비치해 1300여종 서류 무료 발급 가능
청구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노랑박스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누구나 편하게 무료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열린 민원창구 ‘노랑박스’를 관내 15개 동주민센터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는 기업과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특성 때문에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동주민센터 방문이 월 평균 10만건에 이른다.

구는 지난해 12월, 정부24 전용 컴퓨터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서류를 발급받거나 출력할 수 있는 ‘주민 자유이용 창구’를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설치했다. 주민의 필요를 반영한 주민 자유이용 창구는 주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주민 자유이용 창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민원실 공간과 구분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민원창구 ‘노랑박스’를 설치 완료한 것이다. 

노랑박스는 별도의 안내 없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정부24 이용 안내문을 비치해 비대면 발급 편의를 돕고 있다. 1300여종의 서류를 무료 발급할 수 있으며, 방문객의 인터넷 검색과 문서 출력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구는 민원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365 무인민원 발급 존’을 동주민센터에 설치,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되는 서류의 80%를 상회하는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무료 발급으로 전환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비대면 업무 확대를 통해 민원창구 업무를 덜고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민원행정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