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영유권 도발행위 즉각 중단하라”
“일본 정부의 영유권 도발행위 즉각 중단하라”
  • 김응구
  • 승인 2021.06.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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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연 도봉구의원 “IOC 역시 정치적 중립 지켜야”
도봉구의회는 지난 22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및 IOC 중립 촉구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봉구의회는 지난 22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및 IOC 중립 촉구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30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및 IOC 중립 촉구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을 대표발의한 이길연 의원은 먼저 “정부는 지난 2019년 7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확인하고 수차례 항의와 삭제 요청을 한 바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중립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고 오히려 일본을 옹호하며 이 상황을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일본은 과거에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해 반성은커녕 위안부 부정 발언 등 망언·망동을 지속적으로 일삼고 있으며, 이번 독도 영유권 도발 행위 또한 그릇된 역사관에서 비롯된 범죄행위로 독도의 영유권 수호를 위해 엄중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에 도봉구의회는 매번 반복되는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도발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와 시정을 요구하며, 그 어떠한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우리의 영유권을 수호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의 영유권을 도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반복적인 도발 행위에 대해 시정하고 사과할 것 △IOC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즉시 삭제하도록 일본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재할 것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엄중한 조치를 강구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