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역 동‧서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개통
도봉구, 창동역 동‧서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개통
  • 김응구
  • 승인 2021.07.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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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착공… 지난달 30일 개통식 가져
지난달 30일 창동역 동‧서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개통식에 참석해 지역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난달 30일 창동역 동‧서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개통식에 참석해 지역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달 30일 창동역 동‧서간 연결통로에 에스컬레이터 4기를 설치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의 이동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창동역 동‧서간 연결통로는 계단만 설치돼 있어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엔 불편한 구조였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 서울시 예산 15억원을 확보하고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마침내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1년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면 개통에 이르렀다. 이날 개통식은 창동역 2번 출구 연결통로 앞에서 열렸다.

구는 올해 말까지 창동역 1·4호선 간 환승 엘리베이터와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개통한 방학역·도봉역 엘리베이터 7대를 비롯해, 올해 창동역‧쌍문역 에스컬레이터, 창동역 환승 엘리베이터까지 신설하면 도봉구의 모든 지하철역에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구는 앞으로 1호선 노후 역사(驛舍) 개선과 내년 말 조기 착공 예정인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많이 불편해했는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협력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어르신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