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5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선일 스님' 단독 추천
조계종 5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선일 스님' 단독 추천
  • 김응구
  • 승인 2021.07.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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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법사 출신...청년 불자 양성, 군포교 활성화 기대
법명사 회주 선일 스님
법명사 회주 선일 스님

[시정일보] 조계종의 군 포교 전담기구인 군종특별교구를 이끌어갈 제5대 교구장 후보로 인천 법명사 회주 선일스님이 단독 추천됐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지난 6월23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2021년 1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대 교구장 후보로 인천 법명사 회주 선일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선묵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스님, 기획실장 삼혜 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서봉 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정인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20여 분의 총무원 스님과 국방부 군종과 소령 상원 법사, 육군본부 군종실 대령 정우 법사 제2작전사령부 대령 종오 법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년 불자 양성과 군포교 활성화의 중책을 맡은 선일 스님은 "해군 군법사 출신으로 현장에서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구를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일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임명 절차를 거친 다음 현 교구장인 선묵혜자스님의 임기가 끝난 뒤인 오는 7월24일부터 4년 임기의 군종특별교구장 소임을 수행하게 된다.

1977년 출가한 선일 스님은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해군 군법사 출싡으로 3대 군종교구 부교구장을 역임했으며, 인천불교총연합 회장, 세계불교성지보전협 회장,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 청소년겨회연합회장, 민추본 인천본부장, 인천 법명사 회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