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6일 오전 10시 구청 6층 소강당에서 ‘힐링노원 네트워크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상반기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팀별로 활동한 ‘사업지기’들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또 마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에는 주민모임형성기 모임인 씨앗기 14팀, 실행기 모임 4팀, 마을살이 소모임 2팀 등 모두 20팀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은 팀별 각 1~2명으로 제한했다.
이날 행사는 공모사업별 모임 소개와 활동 발표, 사업지기들의 합동 공연, 노원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업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우리의 지구 우리가 구합니다. ‘구해줘! 지구별’ △EM으로 깨끗한 환경 만들기 사업이 주목받았고,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코로나 블루 퇴치모임(코블루) △코로나를 이기는 책읽기 등의 사업이 소개됐다.
공모사업에 참여한 사업지기들은 서로 진행했던 사업들을 공유하고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구는 매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마을과 사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제안자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 사업을 제안하면 심사 후 선정 모임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모임별로 50~300만원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멀어진 이웃 간 관계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회복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해 이웃 간 소통은 물론,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