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업소 시민합동 단속
청소년 유해업소 시민합동 단속
  • 시정일보
  • 승인 2004.04.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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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호프집·노래방 등 집중점검


영등포구(구청장권한대행 박충회)는 금년 한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시민합동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청소년에 대한 주류제공 및 유흥업소 접객원고용 등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지도 점검 및 홍보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유해행위가 감소추세에 있다고 밝히고 민관합동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구제하며 청소년이 밝고 건전하게 육성될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는 관내 호프집을 비롯 소주방, 일반음식점, 단란주점 둥 식품접객업소와 노래연습장, 비디오감상실, 게임방, PC방 등 유통관련업소 총 8,984개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시민단체와 경찰, 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민합동단속반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집중 지도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합동단속반은 청소년출입 및 고용·주류제공·담배판매행위·영업시간 위반 등 청소년 유해행위 여부를 비롯 비상구 미설치·소방안전시설 미비 등 소방시설안전점검과 기타 무허가영업, 영업정지 중 영업행위, 년2회 이상 상습적인 법규위반 업소에 대해 중점 점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단속기간 중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명단을 인터넷 시민공개방에 게시하는 등의 조치와 세무조사, 단전·단수 의뢰 및 소방서 통보와 더불어 지역신문 및 지역방송에 게재 방영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업소 출입금지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지도·단속결과 138개 위반업소를 적발 영업정지를 비롯 시설개수명령, 과태료부과,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구는 청소년 유해환경을 근원적 정비와 유해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지도단속과 함께 업종별 자율정화지역 지정운영을 확대 법규위반 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