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생태친화 좋은 부모 자격과정 2기 운영
영등포구, 생태친화 좋은 부모 자격과정 2기 운영
  • 정칠석
  • 승인 2021.07.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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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태친화 보육' 주제로 8개 화상강의 마련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1일부터 지역 내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생태친화 좋은부모 자격과정’ 2기를 운영한다.

생태친화 좋은부모 교육은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친화적 활동을 알려줌으로써 부모와 아이들이 평상시에도 함께 생태친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길라잡이 역할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태친화 보육이란 유아숲 체험, 채소놀이 등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넘어 아이다움의 구현을 도와주는 보육으로, 구는 지난해부터 좋은부모 자격과정을 신설·운영하며 생태친화 보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교육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생태놀이’ 등 8개 강좌에 총 34명의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이론과 체험을 잘 조화시킨 유익한 교육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 전원이 좋은부모 자격과정을 수료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올해는 생태친화 보육이란?,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아빠 놀이학교, 아이의 감성을 살리는 생태미술, 지혜로운 육아법, 서울시 부모교육(생태놀이) 등 8개의 강좌가 화상회의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 및 유튜브 활용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올해는 수강인원을 50명으로 늘려 생태친화 보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

대상자는 영등포구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중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수료 후에는 관내 어린이집 등에서 생태친화 홍보도우미로도 활동 가능하다. 신청방법 및 자세한 교육 내용은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ydpcc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2019년 서울시 생태친화어린이집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된 이후 거점형 어린이집 및 디딤돌공동체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자체 생태친화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생태친화적 보육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야외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제한되지만 좋은부모 자격과정을 통해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생태친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생태친화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