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무상수리팀, 집중호우 피해 가전제품 360대 수리
민관 합동무상수리팀, 집중호우 피해 가전제품 360대 수리
  • 이승열
  • 승인 2021.07.19 13:00
  • 댓글 0

전북 익산 및 전남 진도에서 운영
합동무상수리팀 소속 엘지전자 직원들이 전남 진도군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침수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해주는 ‘합동무상수리팀’을 지난 9∼12일 전북 익산시와 전남 진도군에서 운영, 총 360대의 가전제품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수리팀은 행안부 및 지자체 행정인력 11명, 삼성·엘지·위니아 등 가전 3사 전담인력 111명 등 총 122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행안부와 가전 3사는 지난 6일 ‘자연재난 피해 가전제품 무상 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무상 수리에서는 냉장고 152대, 에어컨 83대, 세탁기·건조기 53대 등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 360대가 접수돼 모두 수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영업 재개를 앞당기고,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합동무상수리팀은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제조사별로 7월 말까지 무상수리기간을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호우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국민은 제조사별 서비스센터에 신청하면 무상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처는 삼성전자(1588-3366), 엘지전자(1544-7777), 위니아딤채(1588-9588), 위니아전자(1588-1588) 등이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전 3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합동무상 수리팀이 신속하게 운영돼 피해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 다행스럽다”면서, “이번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가전 3사, 지자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태풍·호우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완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