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행자·도로이용자 편의증진 정비활동 활발
마포구, 보행자·도로이용자 편의증진 정비활동 활발
  • 정수희
  • 승인 2021.07.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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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보행자우선도로 연장 조성, 도로표지 26개 도로명 안내표지로 정비

 

도로명 안내표지로의 정비 전(좌), 후(우) 모습
도로명 안내표지로의 정비 전(좌), 후(우) 모습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보행자 및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정비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눈길이다.

구는 상암동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상암동 구시가지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성암로13길 및 15길, 월드컵북로42가길 일대에 디자인 스탬핑 도막포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들이 보행자우선도로 연장을 요청해옴에 따라 구는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생활도로인 ‘새누리공원’에서부터 ‘노랑통닭’ 일대까지 도로 연장 370m, 도로 면적 3000㎡ 구간에 노면 불량구간 평삭 및 디자인 스탬핑 도막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이는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구는 보행자를 위한 도로 정비뿐 아니라 관내 도로표지 26개에 대한 도로명 안내표지로의 정비 공사를 완료해 도로이용자의 편의 또한 증진시켰다.

구에 따르면 도로명 안내표지 정비는 도로명주소의 활성화 및 도로이용자의 위치 찾기 편의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19년에 41개(마포대로, 성산로, 구수동사거리~신수동사거리 구간), 2020년에 26개(성암로 구간)를 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가양대로 및 성암로 일부 구간의 26개 정비를 지난달 완료했다.

이에 구는 최종 정비 대상인 방향표지 및 방향예고표지 530개 중 올해까지 총 93개를 도로명 안내표지로 정비한 것으로, 앞으로도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나머지 도로표지에 대한 정비 작업을 적극 이어나갈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상암동 보행환경개선지구의 연장 조성으로 인해 그동안 통행불편 및 소음으로 힘들었을 주민들의 많은 이해에 감사드린다”며, “구는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각종 정비활동을 이어가, 더욱 안전한 보행 및 도로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