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동대문경찰서와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 추진
동대문구, 동대문경찰서와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 추진
  • 정수희
  • 승인 2021.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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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취약 이문1동·회기동 일대 중심…LED보안등 교체 및 신설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설치된 LED보안등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설치된 LED보안등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동대문경찰서와 협업해 ‘2021년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보행환경 조성에 나선다.

총 2억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대학가, 여성1인가구 밀집지역 중 범죄취약지역으로 선정된 이문1동과 회기동 일대를 중심으로 노후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하고, 어두운 곳에 LED보안등을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145개소가 개선 대상으로 선정돼 이 중 조도개선이 필요한 8개소에는 LED보안등이 신설됐으며, 137개소에 설치된 노후 보안등은 LED등으로 교체 중이다.

노후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면서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사방으로 퍼지는 빛으로 인한 빛 공해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더 밝은 골목길이 조성돼,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빛 공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취약지역의 범죄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전력 절감 및 빛 공해 방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동대문경찰서와 긴밀히 협업해 더 밝고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