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위 2기 정책자문위원회 활동 개시
자치분권위 2기 정책자문위원회 활동 개시
  • 이승열
  • 승인 2021.08.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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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문위원 150명 위촉… 2023년 8월까지 2년 임기
자치분권 관련 정책자문, 발전방향 제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왼쪽)이 18일 권경득 정책자문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가 21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범하는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은 150명이다. 임기는 8월21일부터 2023년 8월20일까지 2년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장은 권경득 선문대학교 행정·공기업학과 교수가 맡았다.

위원들은 앞으로 자치분권 관련 정책을 자문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학계, 언론, 국회 등과의 소통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과 지방행정체제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거나 자치분권위원회의 활동과 관련된 홍보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회의는 정기회의(연 1회)와 임시회의로 열리는데, 위원들은 수시로 자치분권과 관련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

자치분권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위촉식은 생략하고,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경득 정책자문위원장에게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나머지 2기 정책자문위원들에게는 위촉장과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의 서한문을 우편으로 송부했다.

한편, 제1기 정책자문위원회는 143명으로 구성돼 2019년 8월21부터 정책자문 활동을 시작했으며, 20일자로 2년간의 임기를 마감한다. 

권경득 정책자문위원장은 “지역주민과 소통에 기반을 둔 정책을 제안해 자치분권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분권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자치분권 2.0시대에 국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포용적인 자치분권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역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하고 “정책자문위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경청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