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T 금천센터 본격가동
MFT 금천센터 본격가동
  • 시정일보
  • 승인 2007.07.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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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방식 이동단말기 개발·테스트…IT·패션 동반육성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가산동에 모바일 수출산업의 전진기지로 기능할 MFT금천센터 개소식을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디지털산업2단지가 있는 가산동 마리오II 10층에서 개최했다.
MFT는 ‘Mobile Field Testbed’의 약자로 국내에서는 서비스 되지 않는 유럽형 이동통신(GSMㆍ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방식의 수출용 이동통신단말기의 성능을 사전 점검할 수 있는 곳이다. 구는 최근 첨단 IT산업과 패션 산업이 밀집해 새로운 산업지로 각광받고 있는 서울디지털산업2단지에 MFT금천센터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해외에서 GSM단말기제품의 개발 및 테스트를 수행해 오던 것을 MFT금천센터와 가산동 지역에서는 사전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천구는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가능하던 테스트를 국내에서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모바일 제조 중소기업체들이 비용 절감과 제품 개발기간 단축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MFT 사업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지자체, 그리고 관련 대기업이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다. LG전자와 협력하는 금천구는 특히 패션과 IT벤처산업의 허브인 디지털산업단지에 MFT금천센터가 문을 열게 돼 의미가 깊다.
금천구는 또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정보통신부 산하 전파관련 전문기관인 한국전파진흥원이 지원센터를 위탁 운영을 하도록 해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체의 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MFT금천센터의 개소와 관련 금천구의 한 관계자는 “이번 MFT금천센터의 개소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기하고 기업과 관이 협력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수도권 유일의 특화된 모바일 산업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관련 업체의 집적화와 디지털단지 내 IT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모바일 산업 일번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