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선농단 사생대회’ 비대면 개최
동대문문화재단, ‘선농단 사생대회’ 비대면 개최
  • 정수희
  • 승인 2021.09.02 07:00
  • 댓글 0

아동 및 초등학생 대상…24일까지 작품 접수
선농단 사생대회 안내
선농단 사생대회 안내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문화재단(대표이사 구본호)이 ‘풍년을 담다, 선농단 사생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문화재청에서 주최한 ‘선농단 생생문화재-살아 숨 쉬는 선농단, 풍년을 기원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유아 및 초등학생이 서울 선농단(사적 제436호)과 선농단 향나무(천연기념물 제240호)의 역사적 가치를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과정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 중인 아동 및 초등학생이며, △유아부(5~7세)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유아부는 선농단 향나무와 함께 있는 내 모습 또는 선농단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모습 중 주제를 선택, 초등부는 선농단, 선농단 향나무, 풍년, 농경문화, 애민사상 중 하나를 선택해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동대문문화재단 홈페이지), 우편 및 방문(동대문구 무학로44길 38, 동대문문화재단 생생문화재 담당자)으로 진행한다.

재단은 각 부문별 대상 1명을 포함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상 등 총 228명을 선정, 10월11일 재단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공고할 계획이다. 우수상 이상의 수상자 작품은 10월 선농단역사문화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된다.

구본호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비대면 사생대회가 아이들에게 집에서 안전하게 문화·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풍년을 담다, 선농단 사생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문화재단 홈페이지(www.ddmac.or.kr) 또는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전화(3291-55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