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추석 앞두고 나눔행사 추진
도봉구, 추석 앞두고 나눔행사 추진
  • 김응구
  • 승인 2021.09.07 17:10
  • 댓글 0

창2동·도봉2동주민센터 거점역할
도봉구는 코로나19로 생활이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해 ‘추석맞이 식품 나눔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창2동주민센터에 놓인 기부물품 모금함.
도봉구는 코로나19로 생활이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해 ‘추석맞이 식품 나눔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창2동주민센터에 놓인 기부물품 모금함.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취약계층 대상의 ‘추석맞이 식품 나눔행사’를 추진한다.

도봉구는 창2동주민센터와 도봉2동주민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지정하고, 이곳에 각 가정이 생필품을 기부·전달할 수 있도록 기부물품 모금함을 설치했다. 두 동주민센터에는 기부나눔 봉투도 비치해 지역주민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물품 모금은 추석 이전인 9월1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동주민센터 두 곳에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 가능 품목은 통조림·라면·쌀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이다. 고기·냉동식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 등 안전 우려가 있는 상품은 기부가 제한된다.

두 동주민센터로 모인 물품들은 도봉푸드뱅크마켓이 수거한 후 분류와 검수 작업을 거쳐 푸드뱅크마켓 이용자인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푸드뱅크마켓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명절인 만큼 지역의 따스한 정을 나누고자 이번 나눔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기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