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구청장,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장 선출
이동진 구청장,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장 선출
  • 김응구
  • 승인 2021.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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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장協, 더 큰 연대와 협력으로 거듭날 것”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의 수장(首長)을 맡는다.

지난 9일 도봉구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 협의회장은 도봉구 최초 3선(選) 구청장이다. 민선 5·6기에 이어 7기의 도봉구를 이끌고 있다. 현재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치분권대학 총장,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6월까지는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협의회장은 ““행정의 일선에서 가장 낮은 곳의 작은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더 큰 연대와 협력으로 거듭날 것이며,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계기로 진정한 ‘자치분권 2.0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현재의 중앙집권형 국가모델을 자치분권형으로 전환할 때”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를 수직적 갑을관계에서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수적 요소”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154개 기초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된 당내 협의체다. 그간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이나 〈지방자치법〉 개정 등을 촉구하면서, 풀뿌리민주주의의 실현과 국민이 행복한 분권국가 건설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행동들을 앞장서 실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