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심리방역키트 ‘컬러링북’ 제공
성동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심리방역키트 ‘컬러링북’ 제공
  • 이승열
  • 승인 2021.09.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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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씩 슬기로운 집콕생활’ 주제로 성동 명소 그림 그릴 수 있도록 구성
컬러링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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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체온계 등 방역물품과 함께 ‘성동형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심리방역키트는 ‘성동에살아요 컬러링북’과 24색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컬러링북은 ‘하루에 한 장씩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주제로, 열흘 동안의 격리기간 동안 하루에 한 장씩 성동의 명소를 칠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응봉산, 서울숲, 송정제방 등 성동의 명소를 색칠하면서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해, 일상 회복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각 페이지에는 ‘오늘의 마음일기’ 칸이 마련돼 있어, 하루의 감정을 돌아보며 짧은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또, ‘성동구와 함께하는 마음방역수칙 7가지’도 수록해, 정보무늬(QR코드)로 성동구 코로나19 상황, 성동구청 유튜브, 정신건강 상담을 위한 연락처 등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코로나19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와 주민들이 격리로 인한 고립감, 우울감 등을 돌볼 수 있도록 ‘마음돌봄 노트’를 제작‧배부한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의 정신건강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컬러링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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