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완료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완료
  • 김응구
  • 승인 2021.09.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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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창업기업 선발
관악구와 서울대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를 펼친 결과 27개 창업기업이 선발됐다.
관악구와 서울대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를 펼친 결과 27개 창업기업이 선발됐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서울대학교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를 펼친 결과, 모두 27개 창업기업이 선발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6월1일부터 28일까지 157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이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동형암호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혜안(HEaaN)’을 개발하는 크립토랩(대표 천정희), 답즙산을 적용한 항암제와 간질환치료제를 개발하는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연성찬) 등 서울대 교수창업 두 명을 포함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핀테크·바이오테크·스마트헬스 관련 기업들이 뽑혔다.

이들 기업은 낙성대동과 대학동의 캠퍼스타운 거점 센터에 입주하며, △창업공간 무상 제공 △서울대 교수‧연구진 주최 교육‧컨설팅 △지식자산 관련 전략 컨설팅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 △정기 IR 및 데모데이 △투자유치 기회 등 관악구와 서울대의 다양한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관악구와 서울대학교는 또 지난해 선발된 입주기업 가운데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된 5개 기업과 같이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 역량 있는 회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고, 또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서울대는 물론 KT·KB 같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캠퍼스타운을 비롯한 ‘관악S밸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낙성대 일대의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구(區) 전체를 대학·기업·지역이 상생하는 세계적인 창업 중심지로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창업 HERE-RO 2·3·4’, ‘낙성벤처창업센터’ 3개소,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11개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했으며, 내달 ‘창업 HERE-RO 5’와 내년 ‘창업 HERE-RO 1’ 등 총 16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