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동작 대대적 방역작전 개시
관악·동작 대대적 방역작전 개시
  • 시정일보
  • 승인 2004.04.22 15:30
  • 댓글 0

전격살충기 설치 등 취약지역 본격 방역

모기 등 해충박멸을 위한 본격적인 방역작업이 실시됐다.
동작구와 관악구는 하절기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각종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위해 모기유충 박멸에 나섰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신대방1동 도림천변, 빗물펌프장 등 4개소에 전격살충기 24대를 설치해 5월부터 10월까지 본겨적인 가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격살충기는 신대방1동 도림천변에 17대, 흑석빗물펌프장에 3대, 대방빗물펌프장에 2대, 노량진빗물펌프장에 2대가 설치된다.
특히 도림천은 넓은 하천변이 형성되어 있어 모기 등 해충이 집중 서식하는 곳으로 평소 방역요구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신대방역~보라매공원 후문에 전격살충기 10대를 설치 가동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구는 또 차량 통행이 곤란한 고지대 주택가 저소득층 밀집지역 19개동 28개 지역 152,100㎡에 대해서는 주1회 순회하면서 민간위탁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보건소 의약과에 ?방역민원 처리 기동반?을 설치해 주민이 제거하기 어려운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 서식처를 신고하면 기동반이 즉시 출동해 모기유충 서식 여부 조사 후 유충구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관내 재개발 공사장지역, 도림천 등 취약지역과 구립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방역에 들어간다.
구는 봄철 모기방역 대책을 세우고 우선적으로 주민의 신고가 있는 지역에 대한 방역을 시작으로 빈집으로 남아 있는 신림동, 봉천동 재개발지역, 물이 고여 있는 도림천변 등 48개의 특별 관리 지역과 구립 노인정 등 사회복지 84개 시설을 특별 관리하게 된다.
구는 모기 방역과 관련 “모기는 물에서 산란을 하고 유충과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태어난다”며 “혹시 집이나 건물등에 모기가 많을 경우 주변에 물웅덩이 또는 정화조 뚜껑의 파손여부, 옥상 물탱크에 구멍이 없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