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성황리 마쳐
송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성황리 마쳐
  • 이윤수
  • 승인 2021.10.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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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최된 폐막식 ‘몽촌지몽’ 공연 모습
10일 개최된 폐막식 ‘몽촌지몽’ 공연 모습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에서 지난 10월 8~10일까지 3일간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등 송파구 전역에서 분산 개최했고, 총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운영해 지난해 보다 다양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개막식은 10월8일 18시 서울놀이마당에서 비대면·무관중 송파TV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채화된 혼불과 공주시 정지산, 부여군 천등산 혼불이 하나로 합화되며 대백제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와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 ‘대백제 골든벨’ 등이 진행됐다. 새롭게 돌아온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는 역사문화 거리행렬이 이루어진 올림픽로를 3D모델링으로 구현하고, 다양한 미션을 통해 행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의 마지막인 폐막식은 10일 18시 서울놀이마당에서 비대면·무관중 송파TV 유튜브 생중계로 수천명의 온라인 시청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부여군의 ‘백제연무’가 문화예술교류 공연의 일환으로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고, 혼불소화, 폐막선언에 이어 주제공연인 ‘몽촌지몽’을 비롯해 악단광칠 유키스 훈·수현, 다윈즈의 축하공연으로 대백제전이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문화강국 한성백제, 세계를 잇는 송파'를 주제로 '대백제전'으로 개최한 첫 해였다. ‘대백제전’은 전국의 백제역사문화권 도시들이 함께 하는 ‘대통(大通)’의 정신으로 교류와 협력의 장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선무용단(공주시), 백제연무용단(부여군), 광지원농악단(광주시), 다울아트피아(하남시), 송파 산대놀이(송파구), 민속예술단(송파구)이 교류 공연을 통해 백제의 대통정신을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은 대통백제의 정신으로 백제와 송파를 하나로 잇는 플랫폼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축제를 토대로 백제권역 문화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대백제전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특별한 감동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