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건설공사장에 선별진료소 운영
동작구, 건설공사장에 선별진료소 운영
  • 김응구
  • 승인 2021.10.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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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이상 현장 대상
의료진 등 11명 배치
동작구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주민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동작구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주민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근로자 수 50인 이상의 관내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동작구 관계자는 “건설공사장의 밀집 작업환경 특성상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현장 이동도 많아, 근로자의 타 현장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의료진과 행정인력 11명을 배치한다.

건설공사장의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동작 협성휴포레시그니처 공사현장에서 시작했다. 이날 일용직 근로자 등 180여명이 선제검사를 받았다. 운영종료 시점은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현장 이동이 많은 건설근로자의 체계적인 선제검사를 위해 건설공사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구청 주차장에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그 결과 하루 최대 검사 역량을 5000여명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사당 임시선별검사소, 구청 임시선별검사소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