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BTS의 빌보드 차트 석권, 오징어게임의 전 세계적 흥행 등 한류문화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 이후 가장 가고 싶은 도시로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가 ‘여행하고 싶은 한류도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비대면 콘텐츠로 해외 한류 관광객을 공략한다.
한류스타 김요한, 모델 차수민과 함께 다채로운 서울의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 공개하는 것.
우선 시는 한류스타 김요한과 함께 떠나는 40가지 서울한류 코스 비대면 데이트 영상을 공개한다. ‘타임 트래블 인 서울(Time Travel in Seoul)’ 스토리텔링 영상이 그것으로, 신선한 경험을 즐기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몰입형 콘텐츠다.
추억의 한류 명소부터 최신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곳까지, 서울한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여행코스 40가지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케이드라마, 케이팝, 케이패션뷰티, 케이푸드, 트렌드 등 5가지 테마별, 30곳의 장소를 시청자가 직접 선택해, 각기 다른 40개의 서울한류 여행 코스가 펼쳐지도록 설계됐다.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TV(www.youtube.com/user/visitseoul)을 통해 19일부터 공개한다.
한남, 을지로, 압구정, 성수 등 최근 떠오르는 서울의 대표 지역들을 필름에 담아낸 ‘익스프레스 유어셀프(Express Yourself from Seoul)’ 영상도 공개한다. 새로운 관광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문화거리를 배경으로, 모델 차수민의 화보 같은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실제 촬영이 진행된 김요한의 ‘뷰티룸’과 차수민의 ‘레트로 카페’를 가상현실(VR)로 재현해, 생동감과 현실감 넘치는 비대면 한류체험을 국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서울관광 공식 SNS 채널 VisitSeoul(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김요한과 차수민의 여행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 촬영 비하인드를 담은 메이킹 영상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한류 랜선투어 영상이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전 세계적 한류 열풍과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요즘, 높아진 한류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만한 특별한 선물, 재미있는 간접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