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민관협력 배달앱 ‘위메프오’ 선보여
도봉구, 민관협력 배달앱 ‘위메프오’ 선보여
  • 김응구
  • 승인 2021.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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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오픈... 가맹점 수수료 부담 확 줄여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민관(民官) 협력 배달 애플리케이션 ‘도봉 위메프오’를 다음 달 3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지난 22일 구청 소통협력실에서, ㈜위메프오가 주도하고 구(區)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도봉구지회가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봉 위메프오는 대형 배달플랫폼의 독과점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중개수수료를 낮춰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도봉사랑상품권’ 결제 기능을 갖춰 소비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위메프오’를 설치하고 회원가입한 후 주소를 설정하면 된다.

가맹점은 정률제(중개수수료 2%)와 정액제(서버 이용료 주당 8000원) 중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면 된다. 입점비와 광고비는 무료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매출액이 주(週)당 3만원 이하면 서버 이용료도 과금하지 않는다.

가맹을 원하는 사업장은 1833-4877로 신청하거나, 위메프오 파트너스(partner.wmpo.co.kr/contract/write)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1월3일부터 30일까지는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위메프오로 1만5000원 이상 음식을 주문하면 5000원이 즉시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1일 1회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내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단, 도봉구 지역의 사업장 주문 건에만 적용된다.

도봉사랑상품권은 11월3일 12시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신한쏠, 우리won뱅킹 등 21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할 땐,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도봉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위메프오에서 결제해보시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인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착한 소비에 많은 구민이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