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적(地籍)보존문서 해상도 높이고 컬러化
서울시, 지적(地籍)보존문서 해상도 높이고 컬러化
  • 이승열
  • 승인 2021.10.27 06:05
  • 댓글 0

507만매 중 15만매 고해상도‧컬러화 재구축 작업 완료
지적보존문서 온라인 민원발급 서비스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 계획
지적 보존문서 품질 개선 전·후 비교 (서울시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저해상도‧흑백이었던 지적(地籍)보존문서 데이터를 고해상도‧컬러 데이터로 개선해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적보존문서는 토지의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옛)토지대장‧임야대장, 경계확인과 측량을 위한 폐쇄지적도·임야도 등을 말한다.

시는 25개 자치구의 지적보존문서에 대한 온라인 민원발급 서비스를 지난 1월4일부터 시행한 바 있다. 기존에는 구청에서 팩스 민원으로 신청해야 했던 지적보존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통상 3시간 걸리던 발급시간을 3분 이내로 단축했다. 

시는 지금까지 지적보존문서 데이터 약 507만매 중 15만매를 고해상도‧컬러화하는 재구축 작업을 완료했다. 기존 150dpi 미만이었던 해상도를 300dpi로 높이고, 흑백은 컬러로 변환했다. 시는 고해상도‧컬러화 작업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저화질로 지번‧경계선 등을 구분하기 힘들었던 문서 내용에 대한 식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현재 구청과 일부 동주민센터에서만 신청 가능한 지적보존문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맞춤형 부동산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고도화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계속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