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시농업 수확체험 행사 열어
관악구, 도시농업 수확체험 행사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1.10.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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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강감찬텃밭에서
지난해 강감찬텃밭에서 진행한 벼추수체험 프로그램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지난해 강감찬텃밭에서 진행한 벼추수체험 프로그램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30일 강감찬텃밭에서 ‘관악 도시농업 수확체험 행사’를 연다. 올해로 4회째.

27일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 따르면, 구(區)는 처음 ‘제4회 도시농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행사로 대체했다.

행사는 강감찬텃밭에서 진행하는 농업체험 프로그램과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 여는 농촌 경관 사진전시로 나눠 운영한다.

농업체험 프로그램은 낫과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한 벼베기·탈곡 체험, 직접 만들어보는 고추장과 식물영양제 등 5개 프로그램이다.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씨앗 우체통, 딸기모종 나눔, 짚풀놀이 등 현장에서 참여하는 상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강감찬도시농업센터 2층 특별전시관에선 농촌 경관 사진을 전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15회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입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래식 농기구를 이용한 벼베기 체험 등은 어르신들에겐 옛 추억을, 어린이들에겐 전통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흙을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농업체험을 하면서 특별한 활력과 위로가 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