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 행복도 조사’ 실시
종로구, ‘주민 행복도 조사’ 실시
  • 이승열
  • 승인 2021.11.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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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까지… 취약 계층·지역·분야 지원 강화, 행복기본계획에 반영
2020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 일환으로 운영한 ‘다함께 행복 종로여행’ 프로그램
2020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 일환으로 운영한 ‘다함께 행복 종로여행’ 프로그램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0월22일부터 12월3일까지 6주간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행복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면밀히 분석해 취약한 계층·지역·분야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사용한다. 

아울러 종로구가 준비 중인 행복정책 중장기 계획 ‘행복기본계획’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조사는 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문지 문항은 앞서 구가 지난 2018년 지역 특색과 주민 의견을 골고루 담아 자체 개발한 ‘종로 행복지표’를 활용해 만들었다. 재산·소득, 건강·교육, 일, 여가·문화활동, 공공서비스, 기반시설, 참여, 안전, 신뢰·인간관계, 자연환경, 지속가능성, 주관적 행복감 분야와 종로구 특성지표 등 총 100여 문항으로 구성했다.

조사대상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표본을 추출했다. 또, 쪽방주민, 홀몸어르신 등이 조사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계층을 포함한 포커스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도 별도 실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 정책의 기준과 목표는 바로 주민 행복”이라면서 “주민 행복도 조사는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일종의 수요조사이며, 행복 정책의 결과, 평가, 대안모색 등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행복도 추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