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반려견 놀이터 설치, 이유는?
늦은 반려견 놀이터 설치, 이유는?
  • 김응구
  • 승인 2021.11.02 17:15
  • 댓글 0

유인애 강북구의원 “과거 두 차례 제안”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는 북서울꿈의숲 반려견 놀이터 조성이 왜 지금에서야 가능하게 됐는지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제250회 임시회 구정질문·답변에 따르면, 강북구는 지난 7월 ‘자치구 반려견 놀이터 조성 지원 공모’에 선정돼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북서울꿈의숲 반려견 놀이터’를 추진 중이다.

유 의원은 이에 “북서울꿈의숲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처음 제안했던 저로서는 늦게나마 결실을 맺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아쉽고 유감스러운 건 제가 수차례 걸쳐 제안했을 때 좀 더 일찍 설치할 수 있었던 반려견 놀이터를 왜 지금 와서야 어떤 정책 변화에 의해 실행하게 된 건지 답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제208회와 제23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제안했지만, 당시 서울시는 “신규 조성 계획이 없다”고, 집행부는 “요건에 맞는 부지확보가 어렵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한 답변을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