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상인 신임 사무처장 임명
서울시의회, 김상인 신임 사무처장 임명
  • 문명혜
  • 승인 2021.11.10 12:48
  • 댓글 0

첫 개방형 사무처장, 지방자치 밝은 행정전문가
김상인 사무처장
김상인 사무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초대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에 김상인 전 대덕대 총장을 임명했다.

서울시의회는 내년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자치권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최초 시의회사무처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해 공모를 진행, 김상인 신임 사무처장을 선발했다.

10일 임명장을 받은 김상인 신임 사무처장은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에 조예가 깊은 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나와 University of Liverpool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은 김상인 처장은 제2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1983년 동대문구 민방위과장을 시작으로 총무처를 거쳐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조직실장, 제주도 행정부지사, 차관급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까지 30여년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공직을 떠난 김 처장은 2년여간 대덕대학교 총장직을 맡아 재정위기의 대학경영과 교육내실화에도 성과를 보였고, 조직ㆍ기획ㆍ경영관리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특유의 조정능력, 소통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인호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난 30년 의정경험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차원의 자치분권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면서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경륜과 지혜를 갖춘 인재를 엄정하게 선발한 만큼,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와 중앙정부간 가교 역할에 힘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는 이번 사무처장 공모와 선발과정에서 능력주의 인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