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동 신체활동·체력증진 ‘서리풀노리학교 2호점’ 개관
서초구, 아동 신체활동·체력증진 ‘서리풀노리학교 2호점’ 개관
  • 이승열
  • 승인 2021.1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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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SMART 서리풀노리학교’ 16일 시범운영… 신체·체력측정 공간, 놀이공간으로 구성
방배 스마트 서리풀노리학교 외경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2호점인 ‘방배 스마트 서리풀노리학교’를 16일에 개관한다. 

2주간 지역내 어린이집 원아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다음달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방배 스마트 서리풀노리학교 내부

 

‘방배 스마트 서리풀노리학교’는 방배동(방배천로24길 8, 방주교회 1층)에 위치한다. 연면적 242㎡, 지상 1층 규모로, 신체·체력측정 공간 5개 콘텐츠와 놀이공간 3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신체·체력측정 공간에서는 디지털센서(RFID) 등을 활용해 인바디 측정과 인지능력·점프능력·순발력·균형감각 측정을 하고, 현장에서 자신의 측정값을 보면서 본인의 장단점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다음 방문시 이전 데이터를 보면서 본인의 성장도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신체 및 체력발전에 도움을 준다. 

놀이공간은 체력증진을 위한 ‘클라이밍존’, 스위치로 불빛을 켜서 그림그리기를 하는 ‘스위치월’, 그물놀이 등 ‘자유 놀이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근력, 지구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다.

 

방배 스마트 서리풀노리학교 놀이공간
방배 스마트 서리풀노리학교 놀이공간

 

이용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는 5~7세 미취학아동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단, 매주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용요금은 개인 2000원, 단체 1000원이다.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3월, 전국 최초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서리풀노리학교 1호점’을 서초동에 개관했다. 이곳은 아이들에게 놀이터, 부모에게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달 20일부터 재개관해 운영 중이다. 

방배 스마트 서리풀노리학교 신체·체력측정 공간

 

향후 구는 2025년까지 권역별로 10개소의 서리풀노리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양재공영주차장에, 2023년에는 서래공영주차장, 우면주민편익시설, 방배6구역 재건축, 서초동1592-11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에 건립된다. 

김일남 여성보육과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안전하게 뛰어노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정양육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서리풀노리학교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