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기업과 ‘브랜드 파트너스 팝업스토어’
서울시, 민간기업과 ‘브랜드 파트너스 팝업스토어’
  • 문명혜
  • 승인 2021.11.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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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연남동 카페 ‘8810 리스트레토 바’에서 진행, 협업제품 50여종 선보여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팝업스토어’ 홍보 포스터.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팝업스토어’ 홍보 포스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해치나 한강 등 서울브랜드를 활용해 민간기업과 공동 브랜딩한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서울브랜드 파트너스’는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서울의 상징물을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울시가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는 공동 브랜딩 사업이다.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패션, 생활소품, 문구, 식품 등 분야에서 20개의 우수한 기업과 2개의 대학생팀이 선발돼 4개월간 전문가 자문과 코칭을 포함한 협업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팝업스토어’는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 인근 카페 ‘8810 리스트레토 바’에서 11일부터 21일까지 열고 있다.

이곳에선 19개 기업과 2팀의 대학생이 개발한 협업제품 50여종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기업인 리에코 서울의 ‘서울색 랩탑 파우치’, 전통을 재밌게 풀어가는 스윗듀의 ‘힙 해치 맨투맨’, 한강의 시간과 계절이 담긴 탁상공방의 ‘서울 지문 코스터’ 등이 전시돼 있다.

팝업스토어는 주거 생활을 컨셉으로 생활소품, 의류ㆍ잡화, 식품류, 인테리어용품 등 구역별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서울의 상징인 해치 캐릭터로 만든 인형 피규어 등을 선보인 ‘해치존’도 운영되고 있다.

한편 서울을 사랑하지만 팝업스토어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올해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팝업스토어 기간 중 총 6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하며, 전문 쇼호스트가 40여종의 협업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기업의 제품에 다양하고 매력적인 서울 상징물을 더해 서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서울의 상징물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