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올해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Go!
노원구, 올해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Go!
  • 김응구
  • 승인 2021.11.17 13:40
  • 댓글 0

목표액 28억원… 내년 2월14일까지
노원구는 지난 15일 LED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오승록 노원구청장. / 노원구청 제공
노원구는 지난 15일 LED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오승록 노원구청장. / 노원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에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이어나간다.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민관(民官) 협력 모금 운동이다. 모금은 성금과 성품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내년 2월14일까지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대비 2.8% 증가한 28억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기업은 노원구 전용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22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성금을 입금하거나, 구청 4층 복지정책과 또는 19개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성금·성품을 접수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무늬(QR코드)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 참여 주민에겐 성금의 10%를 카페·서점 등 노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노원구는 겨울나기 사업 홍보와 구민 참여 독려를 위해 모금 현황이 표시되는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온도탑(塔)을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에 설치하고, 지난 15일 제막식을 가졌다.

이 온도탑은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 만남의 광장’과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도 설치해, 모금 기간 중 구민들의 지속적인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구민 여러분 덕분에 매년 모금액이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노원의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나눔이 있는 따뜻한 노원 만들기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모금사업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처음 목표액이었던 23억원을 초과한 27억2000만원을 모아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