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공단, 농협중앙회와 농촌봉사활동
동대문구공단, 농협중앙회와 농촌봉사활동
  • 정수희
  • 승인 2021.11.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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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과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농촌봉사활동에 힘을 합쳤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과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농촌봉사활동에 힘을 합쳤다.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이 코로나19로 심화된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관과 농촌 간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2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사과 재배농가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연계를 통해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양 기관 직원 20여명이 추운 날씨 속에서 사과 따기와 과원 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참여 농가의 농산물을 자발적으로 구매해 어려운 농촌을 살림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에 사과농가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더불어 코로나의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봉사를 와준 여러분이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며 감사를 표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농촌봉사활동을 포함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적극 참여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나마 인력난으로 어려운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이 있었으며, 보다 많은 기관들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농가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