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코리안리재보험, 청소년 77명에 장학금 지급
종로구―코리안리재보험, 청소년 77명에 장학금 지급
  • 이승열
  • 승인 2021.11.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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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종로구장학회-코리안리재보험, 19일 업무협약… 코리안리재보험 3천만원 기부
(왼쪽부터) 종로구장학회 최연 상임이사, 코리안리재보험 원종규 대표이사,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19일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
(왼쪽부터) 종로구장학회 최연 상임이사, 코리안리재보험 원종규 대표이사,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19일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가 지난 19일 (재)종로구장학회, 코리안리재보험과 협약을 맺고 총 7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내 어려운 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구는 19일 구청사 기획상황실에서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종로구와 함께 1사1동 및 이웃돕기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온 코리안리재보험에서 종로구장학회에 장학금 기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 

협약에 따라, 코리안리재보험은 관내 저소득 학생 생활장학금으로 3000만원을 종로구장학회에 기부한다. 종로구장학회는 종로구와 협력해 관내 저소득 가정(기초생활수급자) 중·고등학교 1~2학년생 자녀 77명을 선정, 12월 내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편, 2004년 2월 설립된 (재)종로구장학회는 관내 어려운 청소년 및 대학생 4124명에게 총 34회에 걸쳐 약 7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수송동에 소재한 코리안리재보험은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사회적 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1년 이화동과 1사1동 이웃돕기 결연을 맺고 매해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간 5억3700만원 상당의 물품, 2억4900만원의 현금을 종로구에 기부했다. 

강필영 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꺼이 기부금을 전달해 준 코리아리재보험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데 값지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