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기관 ‘대통령상’
강남구,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기관 ‘대통령상’
  • 이승열
  • 승인 2021.11.23 14:00
  • 댓글 0

행안부, 24일 ‘제12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 개최… 금천구 국무총리상, 영등포·서대문 행안부장관상
서울시,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안부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강남구가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금천구와 영등포구, 서대문구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금천구는 국무총리상, 영등포구와 서대문구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각각 받는다. 

서울시는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역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는 ‘제12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를 24일 금천구청에서 개최한다. 

‘민원공무원의 날’은 11월24일로, ‘국민 한 분 한 분을 24시간 섬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원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민원업무 담당공무원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021년 민원공무원의 날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39개 민원서비스 유공기관 중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5개 기관이 참석한다. 올해 우수기관으로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 18곳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 6곳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 15곳이 선정됐다.

먼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에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민원서비스를 크게 개선한 기관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강남구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금천구, 부산 수영구, 전북 남원시가 선정됐다. 이 밖에, 영등포구·서대문구를 비롯, 충청남도, 세종시, 경기 광주시·양주시, 강원 동해시, 전북 군산시, 전남 영광군, 경북 영주시·영천시·영양군, 부산시교육청, 서울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등 14개 기관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기관에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현판’도 함께 전달한다. 

강남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점자·음성·수어 통합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배려대상자 우선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스마트 민원대기단축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대민행정 만족도를 높였다. 

금천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주차장과 전용창구, 보조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문자 수‧발신 서비스 등 디지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이용이 편리하도록 개선하고, 키오스크와 연계해 대기 인원 파악이 용이하도록 했다. 서대문구는 민원실의 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개선하고, 북카페, 홍보 코너, 쉼터 등 민원인을 위한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행안부 제공)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은 여러 부서를 거치지 않고 민원실 한 곳만 방문해도 되도록 업무시스템을 개선한 기관을 선정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경북 영주시, 국무총리 표창에는 충남 천안시, 전남 해남군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장관 표창은 강원 영월군·원주시, 경남 창녕군이 받는다. 

 

(행안부 제공)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형 민원제도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개선한 기관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에는 행안부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국무총리상에는 외교부, 국세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선정됐다. 행안부장관상에는 서울시를 비롯, 법무부, 국가보훈처,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해양경찰청, 환경부, 부산광역시, 광주 남구 등 10개 기관이 뽑혔다. 

서울시는 서울청년수당 신청서류를 감축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자격검증 처리 절차 및 금융결재원 대량지급 파일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자격검증을 실현했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현장에서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고 국민의 고충사항을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민원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국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